마지막 베이스캠프 도시는 프랑크푸르트(Frankfurt)였다. 위치적으로 유럽의 여러 도시의 중간 지점이기도 하고 세계적으로 큰 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어 유럽 여행 in/out을 할 때 종종 머무는 도시이다. 도시 안팎으로 편리한 교통, 비교적 신도시로 조성되어 머물기도 편하고 여러모로 3주간의 유럽 여행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도시로는 제격이다. 교통의 요지이고 대도시이긴 하지만 내 개인적인 기준에 도시 자체에 볼거리가 많지는 않아서 근교 도시에 다녀오는데 더 집중을 하기로 했다.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반나절 정도 주요 관광지가 집중되어 있는 구도심의 광장 근처만 둘러보는 대신 마인강을 아침저녁으로 산책하며 강변의 풍경을 눈에 담았다. 역시 프랑크푸르트 관광지 하면 구도심의 뢰머광장(Romerberg)이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