워낙 걷는 걸 좋아해서 여행을 가면 최대한 많이 걷는다는 얘기를 계속 해왔으니 이번에는 (나만의) 런던에서 가장 걷기 좋은 코스를 소개해 볼까 한다. 이 코스는 버로우 마켓과 함께 언급했던 런던시청 앞 광장에서 템즈 강변을 바라보며 타워브릿지(Tower Bridge)와 런던탑(Tower of London)을 실컷 감상하는 것으로 시작한다. 버로우 마켓에서 간식거리를 충분히 사는 것도 잊지 말고! 이번 일정에서는 도톰하고 폭신한 슈크림 빵(? 도넛?)과 오렌지가 주 간식으로 낙찰되었다. 이번 여행으로부터 9년 전 첫 유럽 여행을 왔을 때는 템즈강 유람선 위에서, 또 맞은 편 런던탑앞에서 야경을 봤었는데 이번에는 타워브릿지와 런던탑, 런던시청까지 한 폭에 담을 수 있는 명당에 자리를 잡았다.음악도 둠칫둠칫,..